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갈량/기타 창작물 (문단 편집) === [[화봉요원]] === 3권부터 등장. 사실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있지 않음에도 [[사마의]]가 주인공인 작품 특성상 라이벌 보정과 최종보스 보정을 동시에 받으며 연의 이상의 괴물 같은 포스를 풍긴다. 지금 잘나가는 군사들 모두 제갈량 만큼은 아예 다른 급으로 칠 정도. 그나마 인물 보는 눈은 [[수경팔기]]의 사형들보다 조금 떨어진다지만, 멀리 떨어진 곳의 전황 변화를 날씨까지 감안해 시작부터 종결까지 16단계 전부 맞출 만큼, 그렇잖아도 허풍이 심한 본 작품 기준으로 봐도 비정상적인 두뇌의 소유자다. 수경팔기 모두 하나씩 특기가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제갈량은 날씨를 예측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전략에 특출난 듯. 적벽에서 동남풍을 부렸다는 이야기를 차용하여 특징을 부여한 듯 하다. 제갈량의 첫 등장이 다름아닌 동탁 토벌전이 진행되는 190년인데 이때 안량의 막사에서 사마의와 함께 '성하일취'를 해독해낸다. 그러나 사마휘는 방통의 해석을 더 옳게 여겼고 제갈량은 독단으로 자신이 해독한 의미를 사형 원방에게 사람을 보내 전했다. 근데 제갈량이 181년생이니 이때의 제갈량은 만 10살도 되지 않은 완전 어린애, 초딩인데...[* 또한 방통과 사마의는 179년생으로 제갈량보다 고작 2살 더 많은 나이라 이들 역시 고작 초딩 나이이다...] 수경선생은 아예 "신을 보았도다."라고 칭송했으며, 작품 전반부의 흑막이자 내심 와룡의 칭호를 노리고 있었던 [[원방]]도 제갈량이 와룡의 칭호에 어울린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수경팔기]] 최강이라 불리며 '결책지왕'이라는 엄청난 칭호를 받은 [[곽가]]조차 제갈량을 "스승"이라고 지칭했다. 주인공 사마의 또한 전술 등에 있어서는 자신이 그보다 아래라고 자인했다.[* 물론 이는 아직 사마의가 장사꾼이던 시절 이야기다. 조조 타도를 결의한 뒤로 모든 재능을 군사가 되는 데 쏟고 있다.] 그러나 제갈량 본인은 스스로 한실 회복 따위 이뤄질 수 없는 꿈을 꾸는 바보라 평하고 있으며, '''도덕적인 딜레마'''로 항상 고뇌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전란을 종결시키기 위해선 인의도덕을 제쳐두고 강자를 도와 천하를 통일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마의]]의 논리를 [[요원화]]에게서 전해들은 뒤, 그 사상에 혐오감을 표하면서도 [[순욱]]에게 편지로 상담할 정도. 그러나 그 자신도 요원화에게 "어째서 (사마의 같은) 불의한 자를 돕는가?"라고 질문을 던지고 요원화 역시 [[소맹]]의 죽음과 맞물려 고뇌하게 된다. 한편 유비가 요원화를 보내 출사를 권유했을 때도 "(유비가) 거짓 인의의 가면을 벗어던진다면 도와주겠다. 유표와 유장을 쳐라."는 조건을 내건다. 그리고 마침내 와룡의 출사를 두려워했던 [[곽가]]의 첩자들을 죽인 뒤 유비에게 출사한다. 그리고 [[유표]]가 죽고 조조가 형주 침공을 개시하자, 백성을 버리려는 유비를 장비와 함께 설득하여 백성들을 이끌고 도주하게 한다. 그리고 [[적벽대전]]이 벌어지지만 연의와 다르게 제갈량은 하는 일이 없다. 처음부터 [[주유]]는 혼자서도 충분히 조조를 때려잡을 수 있으며, 그 틈에 유비가 뒤통수를 칠 틈을 주지 않을 생각으로 유비와 제갈량을 후방으로 돌려버렸다. 하지만 제갈량 또한 혼자서도 조조를 때려잡을 수 있다고 웃고 있었으며, 오림에서 조조군은 화공에 당해 일패도지하지만 11년 주기 형주의 날씨를 예측한 제갈량은 짧게 호우가 쏟아지는 틈에 [[화용도]]에 관우와 함께 도착해 수공으로 조조군을 괴멸시켜버린다. 관우가 적진을 돌파하여 조조를 비롯한 패장들을 사로잡지만, 조조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사마의와 단판을 지으면서 본격적으로 라이벌 구도가 성립했다. 초반에는 주변 인물들의 입을 빌어 "제갈량은 너무 착해 빠져서 탈이다"는 식으로 도덕적인 측면을 강조했지만, 유비에게 출사한 뒤로는 이상주의자보다 냉정한 실무가의 면모가 돋보인다. 유비가 적벽대전을 틈타 형남을 공략할 때, [[장송]]이 서촉지형도를 바쳤지만 [[함정카드]]임을 간파하고 장송 일행을 고문한다. 심지어 원하는 정보를 좀처럼 얻지 못하자 손수 [[오함마]]를 들어 헤드샷을 갈기는 [[충공깽]]스러운 모습마저 보여줬다. 반면 [[아두]] 앞에서는 고고한 군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옛 성현들의 말씀을 가르치는 충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오죽했으면 팬덤에선 팔기의 기본 교육과정 코스 중에선 사람 때려잡는 기술이 기본적으로 포함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수경팔기의 마지막 여덟째가 머문 곳에도 똑같은 고문실이 있다. 그리고 제갈량은 이 소식을 듣고 여덟째가 출사했음을 확신한다.][* 그 인자한 순욱도 사마의를 처음 만나자마자 당수로 목덜미를 내려쳐 죽이려고 하였다. 다만 사마의가 낭고상이라 죽지는 않았다.] 인상적인건 이때 보여주는 [[간옹]]의 활용. 눈앞의 참상을 견디지 못하고 구토하는 햇병아리 [[양의]]에게 "사람을 한번도 죽여보지 않은 군사는 평생 종이 위 이론으로 밖에 전쟁을 논할 수 없어. 엄격할 수록 흉잔해지는 법이다. 이것이...역사가 말해주지 못하는 진실된 이야기일 테지."라며 닳고 닳은 모습을 보여준다. 문관으로서도 무관으로서도 애매하지만 '최고참'이라는 타이틀 하나는 확실히 쥐고 있는 그에게 꽤 적절한 역할 분담인듯, 아닌게 아니라 [[간손미]] 브라더즈 중에서 간옹이 이렇게 비중이 큰 삼국지도 드물 것이다. 현지에선 불만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전적인 제갈량의 이미지 자체는 둘째 치고 차라리 처음부터 고우영 삼국지나 [[창천항로]] 마냥 파격적인 캐릭터로 묘사를 했다면 독자들도 다들 수긍하고 넘어갔을 텐데, 제대로 등장하기 전에는 군자처럼 묘사하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자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니 심한 괴리를 느낄 수밖에. 물론 사전에 [[떡밥]]을 던지긴 했지만, 진모 특유의 생략과 비약 그리고 사건의 교차편집 때문에 독자가 제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냉정하게 말해 어레인지 자체보다는 작품 전개 방식이 독자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버거웠던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